독일이 분단된 이유

이 글을 통해 독일이 분단된 이유와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겨진 한국은 먼저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경험한 독일의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에게 유의미한 시사점을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독일 분단 이유

우리나라는 1953년 625 전쟁이 끝나고 휴전하면서 38선의 경계가 그어집니다. 이 때 소련 점령지가 북한으로 미국 점령지는 남한으로 하여 한반도가 분단되게 됩니다. 독일도 이와 유사하게 세계 2차 대전에서 패전한 후 승전국들에 의해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다른 차이점도 보입니다. 

먼저 독일 분단 이유로 첫번째로 생각해볼 점은 다른 나라와의 전쟁에서 패전하고 주권을 승전국에서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의 이념 전쟁으로 인하여 우리 민족끼리 우리 땅에서 싸운 것입니다. 그 점에서 독일과 차이점이 보입니다. 독일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한 것이지 같은 민족끼리 죽이는 전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동독, 서독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그러한 측면에서의 갈등은 크지 않습니다. 

독일이 분단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1945년에 2차 대전 승전국들의 수장들이 포츠담에 모여 독일을 분할 통치할 것을 결정하면서부터입니다. 독일과 전쟁을 했던 연합국 4개 국가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현재는 러시아)이 독일을 4등분 하여 1945년부터 분할 통치하게 됩니다. 여기서 자유주의 진영인 미국, 영국, 프랑스가 통치한 지역이 서독이고 공산주의 진영인 소련이 통치한 지역이 동독이 됩니다. 아래 독일 분단 당시 지도를 보시면 명확히 이해가 되실 겁니다.

독일 분단 지도

빨간색으로 표시된 동독 지역 안에 베를린이 놓여있습니다. 이 점을 주목해주세요.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분단 시절에 동독 지역 안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실 수 있습니다.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라는 상징성 때문에 다시 베를린을 놓고 도시 자체가 동서 베를린으로 분단되는 특수성을 가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나라가 힘이 없어지면 다른 나라에게 통치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 분단의 경우는 전쟁 주범 국가인 독일을 그대로 놔두면 다시 힘을 키워 세계 대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주변 강대국들은 판단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게르만족은 오랜 기간 분열과 통일의 역사를 반복해왔는데, 게르만족이 통일을 하기 전이나 후에도 다른 나라와 전쟁을 했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럽 주변 국가들은 독일이 분열된 채로 있는 것이 안전했던 것이고 이들이 통일을 하게 되면 안보의 위험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차 대전 이후 승전국들이 독일의 정치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게 되고 전쟁 주범자들을 심판하게 되는 수순으로 역사가 이어집니다.

마치며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외세에 의해 원하지 않는 분단의 역사를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픔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고 통일을 하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독일 분단에서 통일까지 이르는 과정에 대해 연구를 하고 그들의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우리나라의 미래는 스스로 개척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독일이 통일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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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수도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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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건설 시작 1961년

베를린 장벽 건설 시작 1961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이유는 정치인의 말실수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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