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마트 알디 (ALDI)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마트입니다. 이유는 가격은 저렴한데 비해 물건의 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독일에서 제일 부자는 알디 사장님
우리나라에서 제일 부자는 대기업 회장님들이지만 독일에서 제일 부자는 대형 마트 사장님들입니다. 부자 1위가 알디 (ALDI) 사장님입니다. 그만큼 독일 국민들이 마트에서 물건을 많이 삽니다.
알디와 경쟁 관계에 있는 독일 마트로는 리들 (Lidl), 에데카 (Edeka), 레베 (Rewe)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을 독일 4대 마트라고 합니다. 이러한 대형 마트 사장님들이 독일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부자들입니다. 특히 알디는 독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매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독일 마트는 대자본으로 양질의 물건들을 대량으로 구매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들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독일에서 재래시장 찾기가 어렵습니다. 마트와 가격 경쟁을 하다가 재래시장들이 거의 다 죽어버린 것입니다.
독일의 검소한 국민성이 독일 마트와 잘 맞습니다
독일 국민들은 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가난이 무엇인지 몸소 뼈저리게 체험하였습니다. 그래서 독일 서민들은 평소에 돈이 있다고 과소비하지 않습니다.
독일의 정치 지도자들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물가 안정을 정치적 주안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독일은 전쟁과 경제 대공황으로 인해 돈이 휴지만큼 가치가 없어지는 초 인플레이션을 경험했기 때문에 이후로도 물가가 치솟는 것을 정치인들은 항상 경계합니다.
그래서 독일 마트에서 물건을 사 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싸다고 느끼게 됩니다. 한국과 비교하자면 밖에서 외식하면 독일이 가격적으로 더 비쌉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 먹게 되면 한국보다 독일이 더 쌉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한국에도 잘 알려진 하리보 (Haribo)가 알디에서 1유로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독일에 여행 왔다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때 알디에서 아이들 선물로 사 갈만한 과자들을 고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문화
독일 사람들은 가격이 조금 더 싸다 하면 줄이 길어도 잘 기다립니다. 한 번씩 마트에서 어떤 품목을 놓고 세일한다고 하면 매장 문 열기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립니다.
독일에서는 일처리를 할 때 한 사람씩 해 줍니다. 직원 1명이 동시에 여러 손님을 상대로 서비스가 안 됩니다. 이런 규칙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급한 일이 있어도 순서에 따라 기다려야 합니다. 독일 마트 중에서도 특히 알디는 물건 값이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기 때문에 항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독일 마트 알디 운영 시간
알디는 운영 시간이 대부분 비슷하긴 하지만 매장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합니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알디는 매장마다 대부분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간혹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매장도 있습니다. 독일 사람들은 주 중에 하루 날 잡아서 장을 봅니다. 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해놓고 일주일 먹을 거 잔뜩 사서 실어오는 것이죠.
마치며
독일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알디에서 물건을 구매해보세요. 관광 명소나 중심가에 위치한 작은 상점에서 물건을 사게 되면 독일 마트에서 사는 거보다 몇 배 더 비쌉니다. 음료, 과일, 과자, 빵 등 여행할 때 필요한 상품들은 알디를 비롯한 독일 마트에서 구매하시면 여행 경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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