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증시의 흐름을 잘 읽어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DAX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독일 증시 DAX 지수
독일에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거래소는 7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래소 중 하나입니다. 독일 증시를 이해하기 위한 가장 주요한 지표인 DAX 지수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DAX 지수는 아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군으로 형성되어 있고 각 지수는 위계가 있습니다. DAX, TecDAX, MDAX, SDAX는 Prime Standard 및 DAX 지수군에 속합니다.
쉽게 이해하자면 독일 축구 분데스리가에 1부, 2부, 3부 리가가 있듯이 독일 기업의 규모와 시가총액에 따라 DAX 주가 지수를 구분합니다.
- DAX 지수: 가장 큰 30개 대기업 상장
- MDAX 지수: 그 다음 가는 기업 60개 상장
- SDAX 지수: 그 다음 가는 소기업 70개 상장
- TecDAX 지수: 테크 기업 30개 상장
DAX 지수
DAX는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구성된 종합 주가 지수입니다. 대상 기업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장 큰 30개 기업이 선정이 됩니다.
DAX에 포함된 30개의 주식은 독일에서 인정하는 주식 시가 총액의 약 80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DAX에 속한 기업 수는 적지만 독일 증시를 대표하는 주가 지수로 간주됩니다.
빨간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DAX 지수가 급격하게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코로나 지원대책과 백신의 개발로 인해 독일 증시는 차츰 오름세를 타고 있습니다.
DAX 지수는 독일 증시에 1988년 7월 1일부터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지수의 기준일은 1987년 12월 30일로 소급하여 이 날의 지수를 1,000으로 정합니다. 자동차 산업과 더불어 독일 경제의 중요한 부문인 건설, 은행, 기술 및 유통과 같은 종목이 DAX에 상장됩니다.
MDAX 지수
MDAX는 축구 분데스리가와 유사하게 독일 증시 두 번째 리그를 대표합니다. 분데스리가 시즌이 끝날 때와 같이 특정 기준이 충족되면 MDAX의 주식이 지정된 날짜에 DAX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DAX 아래 60개 기업 중에서 가장 큰 주식 순위에 따라 새로운 주식이 DAX로 올라갑니다. 시가 총액이 감소한 기존 DAX 주식 회사와 대체될 수 있습니다.
MDAX는 2007 년 초 처음으로 지수가 10,000을 초과했고 2015 년에는 20,000을 초과하였습니다.
SDAX 지수
SDAX 지수는 1999 년 6 월 21 일 도입된 독일 증시 주가 지수입니다. 주식 거래량 및 시가 총액 측면에서 MDAX의 다음 가는 70개 소기업의 주가 지수입니다.
SDAX의 지수의 기준은 1987 년 12 월 30 일 1000 으로 정해졌습니다. 2002 년 6 월 24 일까지 SDAX에는 가장 중요한 100 개의 소형주가 포함되었습니다. 지수 재 설계 과정에서 2003 년 3 월에 50 개로 축소되었습니다.
2018 년 9 월 SDAX는 이전에 TecDAX에 독점적으로 상장 된 일부 주식도 포함하기 위해 70 개 주식으로 확장되었습니다.
TecDAX 지수
TecDAX는 2003 년 3 월 닷컴 버블이 터졌을 때 헤드 라인을 장식했던 NEMAX 50의 후속으로 출시되었습니다. TecDAX에는 기술과 관련된 30개 테크 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위 35/35 규칙에 따라 지수 구성은 1 년에 두 번 3 월과 9 월에 확인됩니다. 분기 별 순위 목록을 기반으로 시가 총액에 따라 지수에서 떨어지거나 추가될 수 있는지 결정됩니다. TecDAX는 강한 변동과 높은 거래량을 파생시키는 독일의 선도적인 기술 지표로서 독일 증시에서 여전히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마치며
독일 증시의 흐름을 읽는데 있어서 중요한 DAX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기술로 승부를 거는 나라입니다. 기업의 규모는 작아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중소 기업이 독일에 많습니다.
이 글을 통해 DAX에 속한 독일 기업 외에도 MDAX, SDAX, TecDAX에 속한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포스팅에서 기회가 될 때 독일 증시와 독일 기업들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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